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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주식시장, 대폭 하락 본문
중국 경제의 앞날에 대한 우려에서 매도 주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닛케이평균주가의 오전 종가는 18일 종가보다 246엔 83센 낮은 2만 2411엔 33센, 도쿄증권거래소 주가지수 토픽스는 18.71 하락한 1685.93이었습니다.
오전의 거래량은 6억 3799만주였습니다.
시장관계자는 "18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닛케이 평균주가는 한때 400엔 이상 하락했다"며 "이후 되사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중국의 올해 7월부터 9월까지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경제의 앞날에 대한 우려에서 매도 주문이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中3분기 GDP 6.5%↑…미중무역전쟁 여파 표면화
2009년 금융위기 때 1분기 6.4% 이래 최저
설비투자·고가 소비에 신중경향 나타나
올해 3분기(7~9월)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해 2기 연속 둔화세를 기록했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GDP 성장률이 물가변동 요인을 제외한 실질로 전분기(4~6월)보다 0.2% 포인트 저하했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과 지방정부의 채무 감축으로 인프라 건설 투자 등이 감속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한 여파가 중국 경제에 미친 것도 표면화해 선행에 한층 하방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실질 성장률은 리먼 쇼크로 인한 금융위기로 중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은 2009년 1~3월 분기의 6.4% 이래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8년 중국 정부는 6.5% 안팎의 경제성장 목표를 설정했는데 겨우 그 선에 머무른 셈이다.
시장에선 중국 3분기 성장률은 6.6%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마저 0.1% 포인트 밑돌았다.
3분기 성장률은 2분기 대비로는 1.6%로 4~6월의 1.7%보다 감속했다. 선진국처럼 전기 대비 성장률을 연율로 환산한 성장률은 6% 중반으로 나타났다.
경기 체감에 가까운 명목 성장률은 전년 동기에 비해 9.6% 정도로 역시 4~6월의 9.8%보다는 둔화했다.
GDP와 별도로 공표한 경제통계를 보면 공장과 아파트 건설 등 고정자산 투자가 1~9월 누계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늘어났다. 신장률은 1~6월의 6.0%에 비해 감속했다.
도로와 공항 등 인프라 투자 신장률이 1~6월 7.3%에서 1~9월에는 3.3% 대폭 저하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지적됐다.
백화점과 슈퍼마켓, 전자상거래 등을 합친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9월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신장률은 1~6월의 9.4%에서 축소했다. 9월 단월로는 전년 동월보다 9.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9월 산업생산은 실질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대했다. 신장률은 1~6월의 6.7%에서 0.3% 포인트나 떨어졌다.
그래도 중국 정부가 국산화를 추진하는 반도체가 호조를 보인 외에 생산 전반의 동향을 반영하는 발전량도 견조했다. 9월 산업생산은 5.8% 늘어났다.
수출은 상대적으로 견조함을 보여줬다. 달러 기준으로 1~9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위안화 하락이 수출 증대에 도움을 주었다. 수입 경우 1~9월 20%나 급증했다. 때문에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순수출은 줄어들었다.
미국과 중국은 7~9월 상대 수입제품에 추가관세를 연달아 발동했다. 9월까지는 추가관세를 부과하기 전 몰아치기 대미 수출로 호조를 유지했다.
10월 이후에는 반동 감소가 예상된다. 경기선행이 불안해짐에 따라 중국기업들이 설비투자를 보류하는 것은 물론 차량 등 고가 소비에도 신중한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10~12월 분기 미중 통상마찰로 인한 타격이 확대할 것에 대비해 금융완화를 시행하고 감세 조치, 인프라 투자 증가를 추진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약발'이 있을지가 주목된다.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387위안 0.16%↓...“7위안대 임박”
중국인민은행은 19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387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275위안 대비 0.0112위안, 0.16% 절하한 것이다.
위안화 기준치는 2017년 1월 이래 1년9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미국은 지난 17일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을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유지했는데 환율조작국 지정을 모면하자마자 중국은 연달아 위안화 기준치 상당폭 올리면서 1달러=7위안대 돌파가 임박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1904위안으로 전일(6.1523위안)보다 0.0381위안, 0.62% 크게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547위안, 1홍콩달러=0.88513위안, 1영국 파운드=9.0427위안, 1스위스 프랑=6.9724위안, 1호주달러=4.9278위안, 1싱가포르 달러=5.0260위안, 1위안=163.8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앞서 18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9387위안, 100엔=6.161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19일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00억 위안(4조9086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그동안 시중에 비교적 유동성이 풍부한 점 등을 감안해 14거래일 연속 공개시장 조작을 하지 않았다.
中 GDP 대비 가계부채 사상최고…5년간 20%p 상승
중국 가계부채가 사상 최고수준으로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는 최근 발간한 글로벌 부(富)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사상 최고 수준인 48.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알리안츠는 중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지난 5년간 20%P 상승했고, 지난 10년 동안에는 30%P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른 어떤 국가도 중국 처럼 가계부채 비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곳은 없다고 덧붙였다.
알리안츠의 이번 보고서는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부채축소(디레버리징) 정책을 펴고 있는 중국이 경제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고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FT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중국의 가계부채 비율이 장기적으로 소비자 지출에 악영향을 주고 경제성장 속도를 끌어내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경제의 최대 위험요소로 지목돼온 기업부채 역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중국 비금융 기업들의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4분기 160.3%에서 올해 1분기 164.1%로 뛰어올랐다.
중국 기업들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2016년 2분기에 166.9%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전환된 셈이다. 블룸버그는 올해 초 미국과 중국이 서로 고율 관세를 물리기 전부터 이미 중국 정부의 부채감축 계획이 엇나간 것으로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부채비율이 높아진 것은 부채누적 속도가 빨라진 데다가 경제성장이 둔화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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