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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문 대통령과 한반도 비핵화 견해 나눠" 본문
문재인 한국 대통령(왼쪽)이 24일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24일 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반도) 평화 유지를 향한 남아 있는 과정과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최근 남북 정상회담에서 나온 중요한 약속들과 문 대통령의 관여 정책을 높이 평가했으며, 문 대통령의 노력에 대한 유엔의 지지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한국 대통령, '종전선언이 비핵화 촉진'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유엔의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회담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한국전쟁의 종전선언과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한국 청와대에 따르면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의 비핵화를 촉진하는 방법의 하나가 종전선언"이라며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인 동시에 적대관계를 종결시킨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해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북의 비핵화 진전과 함께 북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유엔기구를 통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무총장의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가능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식량부족과 삼림황폐 등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관계자가 잇따라 북한을 방문하는 등, 유엔에서는 인도적 분야의 지원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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