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에서 만델라 탄생 100주년 기념회의 열려

Unveiling Ceremony of Nelson Mandela Statue from South Africa

Matamela Cyril Ramaphosa (left),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South Africa, share a laugh with María Fernanda Espinosa Garcés (third from right), President of the seventy-third session of the General Assembly, Secretary-General António Guterres (second from right), and Deputy Secretary-General Amina Mohammed, after unveiling the Nelson Mandela Statue gifted to the United Nations by the Republic of South Africa.

24 September 2018

United Nations, New York

24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차별에 맞선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고노 일본 외상을 비롯한 150여개국의 대표가 참석해 세계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분쟁의 해결과 평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 각지에서 인권이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만델라 씨와 같은 지혜와 용기, 불굴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각국 대표들이 만델라 씨의 공적을 치하하고, 평화적인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해서 과제를 해결해 나갈 결의 등을 나타냈습니다.

회의에 맞춰 유엔 본부 안에 만델라 씨의 동상이 설치된 가운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 본부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만델라 씨의 동상을 보고 그의 업적을 회고하며 자극을 받을 것"이라고 말해, 만델라 정신을 계승해 가는 의의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