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캄보디아 총선은 공정한 선거가 아니었다

이번 캄보디아 총선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29일 "공정한 선거가 아니었다"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제일 야당을 참가하지 못하게 한 훈센 정권에 대해 추가 대항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백악관의 샌더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캄보디아 사람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았고 자유로우며 공정한 선거가 실시되지 않아 유감스럽다"며 자신들은 "캄보디아 정부가 유권자의 투표 권리를 빼앗는 결단을 내린 데 대해 너무 실망했다"고 말해, 제일 야당을 참가하지 못하게 한 훈센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이번 선거와 캄보디아 국내에서의 반인권과 반민주주의 움직임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훈센 정권 관계자의 미국으로의 입국 제한 조치 확대 등을 검토해 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