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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북미회담 앞두고 외사공작위 첫 소집 본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고 대외정책 결정기관인 중앙외사공작위원회를 처음으로 소집해 대책을 협의했다고 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전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외사공작위 제1차 회의를 주재하고 현 시점에 세계에선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요인이 증대하고 돌발 사태와 도전도 존재한다며 "국제 정세 변화의 추이를 확실히 파악해 대처하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한 대외 공작에서 당 중앙의 통일적인 영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 자신의 외교 방침을 충실히 따를 것을 요구하면서 국제 정세 변화를 예의 주시해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 국면을 창출하도록 힘쓰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지난 3월 취임한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이 외사공작위 위원으로 참석해 그간 무성하던 그의 '대외 문제 관장'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 주석의 '정치 동맹'으로 부르는 왕치산은 평당원으로 국가부주석을 맡은 이래 공개 활동이 외국 요인을 만나는 것에 집중됐다.
이 때문에 왕치산이 중일과 중미 관계 회복의 막후 협상자로 지목됐고 요즘에는 미중 통상마찰 협상도 사실상 그의 지휘 하에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신화통신이 소개한 중앙외사공작위 구성을 보면 당 총서기를 겸임한 시 주석이 주임이고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부주임, 왕치산은 '중앙외사위 위원'이다.
왕후닝(王滬寧)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와 한정(韓正) 정치국 상무위원 겸 상무부총리도 회의에 출석했지만 두 사람 모두 '중앙외사위원회 위원'이라는 직함을 가진 것으로 소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왕치산이 시 주석과 리 총리를 대리해 실질적으로 대외 문제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은 셈이다.
1차회의는 중앙외사공작위 위원이 출석하고 유관 부서 영도인, 중앙과 국가기관 관련 부문 책임자가 배석한 가운데 '중앙외사공작위원회 공작 규칙' 등 문건을 심의 통과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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