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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에 기술 넘긴 ‘산업스파이’ 2명 기소 본문
중국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을 산업 스파이 혐의를 조사하는 등 압박을 강화하는 미국 법무부는 현지기업의 기술을 훔쳐 중국기업에 넘긴 2명을 기소했다고 동방일보(東方日報)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법무부가 지난해 미국 기업의 상업비밀을 절취한 혐의로 검거된 중국계 미국인 스산(石山)과 중국 국적의 류강(劉剛)을 군용기술 빼돌린 혐의로 산업 스파이죄를 적용해 재판에 회부했다고 전했다.
소장에 따르면 올해 53세의 스산을 텍사스 주 휴스턴에 거주하면서 2013~2017년 5월까지 미국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의 비밀을 중국 타이저우 중푸 신재료(台州中浮新材料 CBMF)에 유출했다.
스산이 절취한 기술은 복합 박막 플라스틱 소재에 관한 것으로 잠수함과 석유탐사, 우주 등 군용과 민용에 활용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4곳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는 문제의 회사에서 일한 적이 있는 류강을 끌어들여 CBMF의 미국 자회사 CBMI를 설립하고서 복합 포말 플라스틱 성형기술 등을 훔쳐 빼돌렸다. 법무부는 CBMF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스산과 류강, 공범 4명은 작년 6월 체포됐으며 법무부가 이번에 '산업 스파이'와 '자금 세탁' 혐의를 추가했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스산은 최대 45년 징역형, 류강도 25년형의 중형을 선고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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