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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중국 미국서 유학생 등 동원 간첩활동 전개 본문

CIA.FBI(귀가 빙빙 도는 뇌 감청기)

중국 미국서 유학생 등 동원 간첩활동 전개

CIA bear 허관(許灌) 2018. 5. 4. 14:21

중국은 미국에 보낸 유학생과 교육기관을 이용해 간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일본 셋카이 닛포(世界日報)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국가방첩보안센터(NCSC)의 빌 에버니나 국장을 인용해 중국이 유학생과 교육기관을 동원해 미국 정부와 민간의 극비 정보를 빼내고 있다고 전했다.

에버니나 국장은 애스펜 연구소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중국의 이런 스파이 활동이 미국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이 매년 약 35만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중 99.9%는 합법적으로 머물면서 연구를 하거나 세계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부정행위에 일부를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버니나 국장은 중국이 미국에 연간 800억 달러(약 85조4080억원)의 투자를 하는 것이 특히 우려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미국의 중요한 인프라, 기술기반의 핵심 부문을 매수하면 미국의 국가 안전보장에 장기적으로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기관 고위 당국자 출신인 미셀 반 클립은 최근 하원 청문회에 참석, 중국이 미국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첨단기술을 훔쳐 반출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반 클립은 "미국의 기업, 연구소에서 일하고 대학에서 공부하거나 가르치는 중국인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들 기업과 연구소, 대학에서 다양한 정보를 입수하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국방부가 보고했듯이 중국에는 정부 지시로 만들어진, 기술 획득을 주요 임무로 하는 갖가지 극비 계획이 존재한다고 강조, 중국 정부가 미국에서 스파이 활동에 관여하는 실태를 밝혔다.

미국 의회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위원회(USCC) 마이클 웨셀위원장도 중국이 2016년 주로 중국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4000명의 재외 전문가를 모집하기 위해 '111 계획', '1000명 계획' 2개의 플랜을 시동했다고 전했다.

웨셀 위원장에 따르면 고도의 기계학습 연구를 하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버클리 분교의 인공지능연구소(BAIR) 직원 20%가 중국인이고, 메릴랜드 대학 빙(BING) 연구그룹의 38명 박사과정 수료 연구자와 대학원생 가운데 30명이 중국 출신자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공화당 상하원 의원은 지난 3월 중국 정부가 중국어 보급을 위해 전 세계에 설치한 공자학원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연방수사국(FBI)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도 2월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공자학원이 중국공산당 사상의 정치 선전과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악용되면서 '수사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 국장은 공자학원이 미국 내 중국 유학생과 중국 민주화, 인권 활동에 관계한 재미 중국인의 동향을 감시하는 거점으로도 쓰이고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