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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한반도 비핵화 ‘ 최적의 틀’”...러시아 배제 경계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6자회담 한반도 비핵화 ‘ 최적의 틀’”...러시아 배제 경계

CIA Bear 허관(許灌) 2018. 4. 30. 21:51


1944년 소련령의 소련군 동북항일연군(88독립 저격여단) 부대원들과 자리를 함께 한 김일성. 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사진)

김일성은 88독립 저격여단(소련군 극동 정찰국) 그룹 주도 인물로 소련군 도움으로 권력을 장악했다 해방군으로 소련군 25만명이 북한지역에 배치했다

아직도 북한 권력층은 제88독립 저격여단(소련군 극동 정찰국) 그룹 후손들이 장악하고 있다


휴전협정→평화협정 전환 '러시아는 당사자 아니기에 참여 안한다'

러시아는 자국이 일원으로 참여하는 북핵 6자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틀"이라고 언명했다고 타스와 신화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전날 모스크바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6자회담이 "가장 적합하고 대체할 수 없는 틀"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의 발언은 한반도 문제를 놓고 러시아를 제외한 채 협의를 진행하는데 강력한 경계감을 분명히 드러낸 것이다.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은 남북과 미국의 3자, 남북과 미중 간 4자 회담을 명기한 '판문점 선언'이 한반도 문제 프로세스에서 러시아를 배제한 것이라는 관측에 "그런 우려는 근거 없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프로세스에서 빠질 수 없으며 오히려 활발하고 주도적으로 한반도의 모든 현안 해결을 모색하는데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모르굴로프 차관은 판문점 선언에 언급한 한국전쟁의 종전에 관한 협의에는 러시아가 참전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은 '판문점 선언'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은 일부에서는 핵심적인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판문점 선언은 "남과 북은 정전협정 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북, 남, 미 3자 또는 북, 남, 중, 미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북과 남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고 적시했다.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은 "옛 소련은 한국전쟁에 결코 참전하지 않았으며 휴전협정에는 사인하지 않은 사실을 상기시키겠다"며 "러시아 입장은 지난해 마련한 러중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에 명시됐다.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문제는 남북 양자 간 문제로 남북한이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고 이는 판문점 선언에 실질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는 옛 소련이 한국전쟁에 참전하지도 정전협상에 가세하지도 않았기에 "평화협정의 당사자가 돼야할 근거나 동기가 없다며 그를 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