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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미국과 3자회담 우선 개최...중국은 제외...SCMP 본문
연변 조선족 자치주(사진)
1950년 10월 19일 38선을 돌파한 유엔군이 평양에 입성한 그 날 중공군이 한국전쟁에 개입했다 그 이전에 북중연합군이 연변 조선족 자치정부 주변으로 한반도 잠입작전으로 함경북도를 장악하고 있었다
한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 미국 간 3자회담을 먼저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서울의 고위 외교관을 인용해 지난 27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후 한국이 남북과 미국의 3자회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협상 테이블에는 중국이 빠져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관은 남북한이 중국의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희석시키기를 원하고 있다고 지적해 이런 요인이 초기 회동에 중국을 배제하려는 이유임을 내비쳤다.
다만 남북한 모두 중국이 한반도에서 핵심 당사자로서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선 중국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고 외교관은 지적했다.
그래도 한국이 북한, 미국과 협의를 하는 쪽을 선호함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서 중국의 발언권은 약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관측했다.
북한은 석유와 식량, 인도지원에서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으로 하여금 대북 영향력을 갖게 해왔다고 외교관은 분석했다.
그는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과 5~6월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미국과 관계를 개선해나가면 한미가 중국을 대체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관은 한미 간 긴밀한 관계, 남북한의 유산 공유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이 미북 사이의 이견을 좁히는데 중요한 중재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남북 정상회담 후 발표한 '판문점 선언'에서 한국전쟁의 공식적인 종식시키기 위해 연내 남북과 미국의 3자회담 혹은 남북과 미중 간 4자회담을 모색하겠다고 천명했다.
중국은 1953년 휴전협정에 서명한 세 당사자 중 하나로서 한반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북한에 장기간 정치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남북한 관계가 개선하면 중국의 역할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외교관은 내다봤다.
그는 남북이 중국의 '축복'이 필요하기에 모든 한반도 관련 회담의 결과를 중국에 통보는 할 것이라고 부연하기는 했다.
중국은 27일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가 긍정적이라며 환영을 표명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서 계속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장롄구이(張璉瑰) 중국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교수는 인터뷰에서 '중국 배제론'에 관해 "남북한이 협상 과정에서 중국의 참여를 원치 않는다는 것은 예견할 수 있는 것"이라며 "남북한이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고 하기 때문에 이는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1950년 12월 북중(朝中)연합군 창설과 중국 인민해방군 한국전쟁 개입[김일성과 팽덕회 모습]
서울을 점령한 중국 인민해방군 모습(사진)
1950년 10월 19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압록강 도하를 시작했다. 이날 이후 중공군 18개 사단이 압록강을 통해 한반도로 진입, 한국전에 개입했다.
이 날은 38선을 돌파한 유엔군이 평양에 입성한 날이다(백선엽 장군이 지휘하는 국군 1사단은 이보다 4일 전인 10월 15일 평양에 진입했다)
모택동은 38도선 이남 월경과 서울 점령을 승인했다
1951년 1월 4일 북중(朝中)연합군[중공군]이 서울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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