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 방위상 회담, "일본 사정거리 미사일 포기 중요"

워싱턴을 방문 중인 오노데라 일본 방위상은 일본시간으로 21일 새벽 매티스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일본이 사정거리에 들어가는 미사일을 포함해 모든 종류의 탄도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의 포기를 북한에 요구한다는데 일치했습니다.

회담에서 오노데라 방위상은 견고한 일미동맹 하에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의 포기를 실현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일본에 있어서는 특히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 포기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매티스 장관은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납치문제도 남아 있어, 새로운 평화의 길을 모색하고 있으나 방심은 금물이라고 말해, 북한에 대해 모든 종류의 탄도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포기를 요구해 간다는데 양측의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회담 후 오노데라 방위상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미의 대응방침을 확인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비핵화에는 일정한 기한을 설정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또 이달 백악관 안보보좌관에 취임한 볼턴 보좌관과 일본의 각료로서 첫 회담을 갖고 북한에 최대한의 압력을 계속 가해 갈 것을 거듭 확인함과 아울러 해양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에 대해 일미가 연대해 대응해 갈 것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