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시리아 군사공격은 국제법 준수 위한 것이라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 등과 함께 실시한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에 대해 화학무기 사용을 중단시키기 위해 필요했었다고 강조한 뒤,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 등과 대화를 계속해 시리아 내전의 정치적인 해결을 도모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15일 프랑스의 뉴스 전문 채널에 출연해 미국, 영국과 함께 실시한 시리아 군사공격에 대해 "우리들의 작전은 성공했고 알아사드정권의 화학무기 제조능력을 파괴했다"며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알아사드 정권에 선전포고를 한 것이 아니라 국제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게 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말해 공격은 알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을 중단시키기 위해 필요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5월 하순에는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 방문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러시아 등과 대화를 계속해 시리아 내전의 정치적인 해결을 도모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군사공격이 한정적이었다고 재차 강조해, 이번 공격을 계기로 시리아와 러시아, 그리고 이란과의 대립이 첨예화되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