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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난해 제재 회피해 수출로 2억 달러 수익 본문
북한이 지난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피해 석탄 등의 자원과 제품을 수출해 2억 달러 가까이 수익을 올렸다는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안보리 북한 제재위원회의 전문가 패널이 제재 결의의 실시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매년 이 시기에 발표하는 보고서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안보리 관계자가 전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8월의 제재 결의로 수출입 금지 대상이 된 석탄을 중국과 러시아, 말레이시아 그리고 베트남에 수출했으며 광물과 제품 수출로 적어도 1억 96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북한은 제3국의 항구에서 적재물을 바꿔치기하거나 원산지 기록을 위조하고, 선박의 자동식별장치 전원을 끄는 등의 부정 조작을 통해 제재를 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해 9월과 12월의 결의에서 큰폭으로 제한된 대북한 정유제품 수출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0일 동중국해에서 도미니카공화국 국기를 단 선박으로부터 북한 선적의 유조선이 비밀리에 정유제품을 건네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됐습니다.
안보리 관계자는 "제재가 강화될수록 북한의 제재회피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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