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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북한에 경유 판매한 혐의로 회사 경영자 구속 본문
북한이 해상에서 정유제품을 옮겨 싣는 등 제재를 피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만 당국은 경유를 홍콩에 수출하는 것처럼 위조해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판매한 혐의로, 대만의 50대 회사 경영자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 실체가 없는 회사 명의의 선박을 대만의 항구에 입항시켜 경유 7000톤을 선적한 뒤, 홍콩에 수출한다고 위조 신청해 출항했지만, 실제로는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홍콩 사람에게 배를 빌려줬고 어디에 썼는지는 모른다"며 관여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검찰은 거래의 상세 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유제품의 대북한 수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결의로 엄격히 제한되고 있지만, 해상에서 정유제품을 옮겨 싣는 등의 방식으로 제재를 피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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