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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규모로 해양산성화가 급속도록 진행돼 본문

Guide Ear&Bird's Eye2/기후변화와 지진 연구자료(許灌)

지구 규모로 해양산성화가 급속도록 진행돼

CIA Bear 허관(許灌) 2017. 12. 4. 20:19

 

일본 기상청이 1990년부터 2016년까지 세계 각지에서 관측된 해수면의 데이터를 수집해 자세히 분석한 결과, 대기중의 이산화탄소가 바다에 흡수돼 발생하는 해양산성화가 지구 전체에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바다는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지구온난화 진행을 억제하는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에 걸쳐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축적했기 때문에 원래 약알카리성의 해수가 조금씩 산성으로 변화하는 해양산성화가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수치가 낮아질수록 산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pH의 지구전체 평균치가 10년 단위로 0.018 내려간 것으로 알려져 이는 산업혁명 이후 약 250년간의 10년 단위의 평균치에 비해 4.5배의 속도로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양산성화가 진행되면 산호와 플랑크톤 등의 성장이 방해를 받아 생태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으며 바다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저하돼 지구온난화가 더욱 진행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분석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한편 앞으로도 계속 주의깊게 감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