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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첫 세계물포럼 개최 본문

Guide Ear&Bird's Eye2/기후변화와 지진 연구자료(許灌)

남미 첫 세계물포럼 개최

CIA bear 허관(許灌) 2018. 4. 1. 20:26


생수(生水, 먹는 샘물)도 자유재가 아닌 경제재가 되었습니다. 돈이 없으면 먹는 샘물도 먹을 수 없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남미 브라질에서는 지난 3월 23일까지 '제8차 세계물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세계물포럼은 물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3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회의입니다.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172개국에서 12만 명 이상이 참가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행정기관과 기업 그리고 NPO가 참가했는데, 일본의 황태자가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했습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Sharing Water(물의 공유)'로 다양한 패널 디스커션이 있었습니다.
오늘 해설은 NPO법인 일본물포럼 사무국장인 다케무라 고타로 씨에게 이번 회의의 성과에 대해 들어봅니다.

세계물포럼은 지금까지 주로 선진국에서 개최됐는데, 이번에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남미의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물 관계자뿐만 아니라 브라질의 일반 시민도 많이 참가해, 물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지에서는 17개국의 87개 조직이 파빌리언을 설치하고 전시를 했습니다. 일본의 NPO는 전통적인 물 문화를 소개하며 차 세레머니를 선보였는데 많은 인기가 있었습니다. 일본은 최신 기술과 더불어 물에 관한 역사와 문화를 전시했습니다.

이번 주제는 'Sharing Water'입니다. 일본은 역사 속에서 많은 경험이 있어 기술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많은 지혜가 축적돼 있습니다.

일본의 황태자는 기조연설에서 전국시대의 다이묘인 다케다 신겐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보'를 소개했습니다.

보는 3개의 촌이 서로 물을 나누어 쓰는 장치로, 물이 풍부할 때는 서로 나누어 쓰고 물이 모자랄 때는 절약하면서 쓰는 것으로, 이러한 지혜는 세계에 알려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포럼에 시민들이 많이 참가한 것은 물 문제를 행정과 기업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급격한 사회 발전, 경제 발전으로 인해 물이 오염돼 마실 수 없게 됐습니다. 개발도상국은 선진국의 공해 문제 등 실패한 사례를 보고 같은 일을 거듭하지 않도록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일본물포럼이 앞으로 중요시하는 것은, 예를 들어 환경 보호를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는 것처럼, 물도 깨끗하고 안전한 배수 기술과 일본 기업의 비즈니스 찬스를 접목시켜 지속 가능한 것으로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일본은 아시아 각국이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 물포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미얀마에서 3차 서밋이 열려, 여러 단계의 물 문제에 대해 협력하는 '양곤 선언'을 제안하는 등 세계를 향해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일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계속 선구적 역할을 수행해 가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지난 3월 23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린 '제8차 세계물포럼'에 대해 NPO법인 일본물포럼 사무국장인 다케무라 고타로 씨의 해설을 보내 드렸습니다.


                            제 8회 세계 물 포럼 개회식 참석하여 브라질 테메루 전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있는 일본  나루히토 황태자 = 19일 브라질리아(공동)


                                             세계 물 포럼의 '물과 재해'를 주제로 한 회의에서 강연하는 나루히토 황태자 = 19 일 브라질리아 (대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