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남부 해상에서 북한 목선으로 보이는 국적불명의 목조 선박 확인

 

 

11월 29일 아침 홋카이도 남부의 마쓰마에 초의 앞바다에서 수 명이 타고 있는 국적불명의 목조 선박이 표류하고 있는 것을 제1관구 해상보안본부가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선박을 검사하고 승조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제1관구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쯤, 순찰 중인 경찰 헬기가 마쓰마에 초에서 서쪽으로 약 23킬로미터 떨어진 무인도 마쓰마에고지마에서 2명의 사람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저녁 무렵 해상보안본부의 순시선과 항공기가 수색한 결과, 섬 북쪽에 있는 항구에 북한 목선으로 보이는 국적불명의 목조 선박과 항구의 안벽과 배 위에서 적어도 7명의 사람 모습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29일 오전 9시30분쯤, 해상보안본부의 항공기와 순시선이 섬에서 동북쪽으로 약 12킬로미터 떨어진 일본해 해상에서 표류하는 목조 선박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K의 헬기에서는 목조 선박에 적어도 5명이 타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해상보안본부의 순시선은 현재, 목조 선박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앞으로 배에 접근해 선박 검사와 승조원 확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