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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군부, 무가베 대통령과 전 부통령 조만간 회담 본문
아프리카 남부 짐바브웨에서 쿠데타로 보이는 행동에 나선 군부는 무가베 대통령과 유력 후계자 후보였던 전 부통령이 조만간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짐바브웨에서는 40년 가까이 국가의 실권을 장악해 온 무가베 대통령이 낭비벽이 심한데다 국민들한테 인기가 없는 부인을 후계자로 내세우려고 한 데 대해 군부가 반발해 쿠데타로 보이는 행동에 나서, 무가베 대통령은 가택연금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무가베 대통령이 사임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군부의 치웬가 사령관은 20일 밤 수도 하라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가베 대통령과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이 조만간 회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무가베 대통령은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을 자의적으로 해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은 그 전까지 무가베 대통령의 유력 후계자 후보였습니다.
군부는 쿠데타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회담을 계기로 무가베 대통령에게 스스로 사임을 표명하도록 촉구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사태 타개로 이어질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여당은 무가베 대통령이 기한내에 사임요구에 응하지 않음에 따라 이르면 일본시간으로 21일 의회에서 대통령 탄핵 절차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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