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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결정 본문

-平和大忍, 信望愛./韓中日 동북아역사(한자언어문화권)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결정

CIA bear 허관(許灌) 2017. 11. 1. 07:07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고대 비석 ‘고즈케산피’의 야마노우에비(출처 : 다카사키시 제공)

에도 시대에 조선반도에서 파견된 '조선통신사'에 관한 역사적인 자료와 군마 현 다가사키 시 소재 고대 석비 '고즈케산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결정됐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세계 각지에 남아 있는 귀중한 고문서와 영상 등을 인류의 재산으로 보호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심사 결과 일본과 관련해서는 일본과 한국의 민간 단체가 공동으로 신청한 '조선통신사'에 관한 역사적인 자료와 일본이 신청한 '고즈케산피'의 등재가 결정됐습니다.

조선통신사는 에도 시대에 쇼군의 취임 등을 계기로 12차례 파견됐고, 당시 창구 역할을 맡았던 쓰시마 번은 부산을 거쳐 쓰시마에 들어간 사절단을 에도까지 안내했습니다.

조선통신사에 대해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으로 중단됐던 양국의 교류를 부활시켰을 뿐만 아니라, 쇄국 정책을 취했던 에도 시대 일본에 해외의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한편 '고즈케산피'는 7세기부터 8세기에 걸쳐 다카사키 시에서 만들어진 3개의 석비로, 당시 사회제도와 일본과 동아시아의 문화 교류를 보여주는 귀중한 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