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수상과 NATO사무총장, 북한 최대한 압력 일치

 

아베 일본수상은 일본을 방문한 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과 회담하고, 북한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핵과 미사일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해 최대한 압력을 가하기로 했습니다.

회담에서 아베수상은 "북한은 국제사회에 대한 긴박한 위협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국제사회 전체가 최대한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NATO의 소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북한은 서방국가에도 도달하는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어 세계 전체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회담 후 두사람은 언론용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북한 문제에 대해 "모든 유엔 회원국이 안보리 결의를 완전하고 투명하게 이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히고, 대북 제재를 이행하도록 일본과 NATO가 긴밀히 연대해서 각국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성명에서는 또 중국의 해양진출을 염두에 두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현상황에 우려를 표명하고, "상황을 변경해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방적인 행동에 대한 반대를 거듭 확인하며, 해양의 분쟁은 국제법에 입각해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