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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목표는 전쟁 아닌 한반도 비핵화” 본문

-미국 언론-/자유아시아방송

미 국방장관 “목표는 전쟁 아닌 한반도 비핵화”

CIA Bear 허관(許灌) 2017. 10. 28. 08:32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7일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내 캠프 보니파스에서 송영무 국방장관의 등을 감싸며 함께 걸어가고 있다.

앵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한·미의 목표는 전쟁이 아닌 비핵화라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한국 측 비무장지대의 최북단 경계초소까지 들어가 북한 지역을 직접 관측했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한·미 양국의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27일 한국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이 같이 밝히면서 한·미는 북한과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우리의 목표는 전쟁이 아니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판문점은 남북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며 방문 소감도 밝혔습니다. “남한에는 민주주의와 번창하는 경제가 자리잡았지만 북한에는 주민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주변국을 위협하는 억압 체제가 자리잡았다”는 지적입니다.

강력한 대북 경고 성명도 나왔습니다. 송영무 장관은 북한의 핵은 사용할 수 없는 무기라고 지적하면서도 만약 이를 사용한다면 한·미의 강력한 연합 전력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한·미 국방부 장관은 비무장지대의 최북단 경계초소인 ‘오울렛 초소’에 올라 북한의 동향을 직접 살폈습니다. 이 초소는 남북 군사분계선에서 25미터 떨어진 지역으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미국 고위 인사들이 방문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한·미 국방부 장관이 판문점으로 들어섰을 때 북한 측 경계 인원이 추가 배치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북한군은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이 판문점 회담장으로 들어가자 창문에 얼굴을 대고 이들을 유심히 관찰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한국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이런 관심을 보였던 적은 드물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장관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신뢰’라는 단어를 세차례 반복하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공약은 변함이 없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한·미 동맹은 굉장히 어렵고 치열한 전투를 통해 생겨났습니다. 우리는 굉장히 가까운 동맹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한국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문 대통령은 매티스 장관에게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첨단 전략자산을 개발하고 획득할 수 있도록 미국의 지원도 부탁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정경두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27일 제42차 한·미 군사위원회 본회의와 고위급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와 연합 대비태세 확립,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입니다. 한·미 합참의장은 회의를 마친 후 공동보도문을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 결과는 송영무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장관이 28일 공동 주재하는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에 보고될 예정입니다.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 확대 등 한미 동맹의 핵심 현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자유아시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