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해산물 수입 금지 시작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제재결의에 따라, 중국 정부가 북한 해산물 등의 수입 금지를 시작해 중국과의 국경 세관에는 해산물을 실은 트럭이 통과하지 못하고 정차되는 등 영향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중조 무역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북한 해산물 수입 경로로 알려진 지린성 훈춘의 세관에서는 해산물을 싣고 중국으로 돌아가려던 트럭이 통관하지 못하고 지난 15일 이후 세관으로 연결된 국경 다리에 정차되는 등 영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터넷에는 멈춰서 있는 트럭 행렬의 영상과 세관 부근에서 '중국 정부에 손실 회복을 요구한다'는 등의 피켓을 든 무역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NHK의 취재에 응한 중국의 한 무역관계자는 "갑자기 해산물 수입이 금지돼 손해가 크다"며 "앞으로의 사업 전망도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