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수상과 미 합참의장 일미동맹 강화 확인

 

미군과 자위대 최고 간부 회담

한국, 중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한 미군의 던포드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8일, 자위대 최고 간부인 가와노 통합막료장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가와노 통합막료장은 "일미의 외무 방위 각료협의인 '2플러스2'에서 큰 성과가 있은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미사일 방위능력을 강화할 생각이므로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던포드 의장은 "북한의 위협은 일미 양국이 공통이라고 생각하며, 어느 한 쪽에 대한 공격은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었던 점은 억지력으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던포드 의장은 또, 일본의 탄도미사일 방위능력 향상에 협력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아베 수상과 미 합참의장 일미동맹 강화 확인

이와 관련해 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아베 수상과 회담했습니다.

아베 수상은 "정말 좋은 시기에 방문해주었다"며 "방금 던포드 합참의장과 자위대의 가와노 통합막료장이 대단히 뜻깊고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북한 정세와 관련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굳건한 일미동맹을 확실하게 알릴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수상은 또 "북한 문제와 관련해 동맹국을 지키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일미동맹을 한층 더 강화시켜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던포드 합참의장은 "일미외무, 방위각료협의 2＋2에서는 굳건한 일미동맹 및 깊이 관여해갈 것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일미동맹은 특히 군사면에서 견고하기 때문에 일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공헌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