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수상, 대북한 관련해 한, 중, 러시아와 협력 필요

 

아베 일본 수상은 오늘 중의원 결산행정감시위원회에서 북한이 도발 행위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미국, 한국과 함께 중국, 러시아와도 공조하면서 한반도에 체류 중인 일본인과 피난민 보호가 필요해질 경우도 상정해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수상은 "북한이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외교노력을 통해 평화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북한이 진지하게 대화에 응할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며 도발행위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미국, 한국과 함께 북조선에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국, 러시아와도 협력할 생각임을 강조했습니다.

또 아베 수상은 "해외에서 일본인이 위기에 처했을 때 보호하고 구출하는 것은 국가가 져야 할 책무"라며 "한반도에 체류 중인 일본인을 보호하고 대피시킬 필요가 있을 경우 등 평소 때부터 다양한 상황을 상정해 준비하고 검토 중"이라면서 "평화안전법제를 토대로 외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 구출도 가능하게 됐기 때문에 일본인 보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