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시리아 난민 위한 추가 지원 요청

 

UNHCR, 유엔난민기구는 30일,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터키와 이라크 등 인접국과 이집트 등 주변국으로 피난한 난민이 모두 518만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유럽으로 건너가 난민신청을 한 경우를 합치면 시리아에서 국외로 피난한 난민은 600만 명을 넘는다면서 유엔난민기구는 난민들이 다른 나라에서 생계를 유지하며 살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며 국제사회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은 터키와 이라크 등 7개국에 총액 552만 달러, 일본엔으로 약 6억 엔을 UNIDO, 유엔공업개발기구를 통해 출연하기로 하고 30일, 오스트리아의 빈 유엔사무소에서 합의문서 교환식을 가졌습니다.

일본은 UNIDO를 통해 특히 여성과 젊은층의 직업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 농업과 수산업의 육성을 통해 난민의 고용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빈에 있는 유엔 일본대표부의 기타노 미쓰루 대사는 난민의 생활 기반을 정비하기 위해서는 수용지역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며 장기적인 시점에 서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