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해 GPS 위성 3기 발사…“北 핵·미사일 탐지”

 

"중국이나 일본, 한국정부도 기후,테러나 분쟁예방등 위치정보 시스템[머리소리함] 공동으로 구축이 필요하다"

일본 정부는 인공위성을 사용해 위치를 정확히 측정하는 위치정보 시스템(GPS)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올해 GPS 위성 3기를 추가로 발사할 계획이라고 NHK가 3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군사전용이 가능한 GPS 시스템을 강화하고자 봄에서 가을에 걸쳐 새로 GPS 위성을 차례로 쏘아 올릴 방침이다.

일본은 지난 2010년 궤도에 올린 GPS 위성 '미치비키'와 새로 발사하는 위성으로 내년 4월부터 4기 체제의 자체 시스템을 운용한다.

위성 4기로 GPS 시스템을 가동하면 미국의 GPS보다 훨씬 정확한 위치 정보를 24시간 동안 수집할 수 있다.

일본 측은 자동차와 농작업용 트랙터의 자율운전과 재난시 피해 정보 파악 등 신기술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GPS 시스템은 군사용으로 쓸 수 있는 만큼 일본이 북한과 중국의 핵과 미사일 등 군사 관련 정보를 조기에 탐지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미국 GPS에 의존하지 않는 완벽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해서 앞으로도 GDP 위성을 계속 발사해 오는 2023년부터 7기 체제로 운용할 생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