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군 B-52 전략 폭격기 발틱해 무력시위 본문

북유럽 지역/북유럽 지역

미군 B-52 전략 폭격기 발틱해 무력시위

CIA bear 허관(許灌) 2016. 8. 3. 09:56

 

                                                                 올해 초 한국의 오산 미군시설 상공을 비행중인 B-52(가운데) 폭격기. (자료사진)

미국의 B-52 전략 폭격기들이 1일 북유럽 발틱에 등장했습니다.

제 2 폭격 비행단 소속 B-52H 1대가 미 본토 루이지애나 박스데일 공군기지를 출발해 ‘폴라 로어 훈련’이 열리는 발틱 해상까지 날아간 것입니다.

미국 노스다코타 주 미놋 공군기지 제 5 폭격 비행단 소속 B-52H 전폭기들은 알래스카 상단의 북극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또 미주리 주 화이트먼 공군기지 제 509 폭격 비행단 소속 B-2 폭격기들은 태평양 상공으로 출격했습니다.

독일 서남부 람스타인에 위치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군의 동맹공군사령부(AIRCOM)는 독일과 영국, 스웨덴 공군이 참여한 가운데 B-52 전폭기를 차단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해당 국가 공군 자산들에 대한 명령과 통제는 나토 소속 E-3 공중 경보 통제 관제기(AWACS)에 의해 제공됐습니다.

VOA 뉴스

 

*발틱해(발트해)

                                                                          북극해와 북해 그리고 발틱해(발트해)

 

 

 

 

 

 

고대 로마시기 발트해는 수에비해로 알려져 있었다. 바이킹시기 스칸디나비아인들은 "동쪽 호수"라 불렀는데 이로 인해 스칸다니비아에서는 지금까지도 "동해"라고 부른다.

발트해는 전통적으로 어업이 성했으며 특산물로는 호박과 함께 목재, 타르, 아마, 삼, 모피등이 취급되었다. 스웨덴에서는 중세 시기부터 철과 은을 캐는 광산이 운영되었으며, 폴란드에서는 지금도 소금 광산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특산물들은 고대 로마 시기부터 주요한 교역품이었다.

스칸디나비아의 바이킹들은 발트 해 전역의 무역로를 독점하고 있었으나 후일 웬드족과 무역로를 놓고 싸우기도 하였다. 바이킹들은 러시아의 강을 이용하여 이 지역의 특산물을 흑해까지 운반하였다

발트해 지역은 유럽 가운데 가장 늦게 기독교로 개종한 지역으로 북방 십자군이후 기독교가 널리 퍼졌다. 핀란드는 12세기 스웨덴의 십자군에 의해 점령되었으며 지금의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에 해당하는 지역은 13세기 초 덴마크와 독일의 십자군의 공격을 받았다. 리보니아 검의 형제 기사단이라 불린 이들 십자군은 잔혹한 행위로 악명이 높았다. 이 기사단은 튜턴 기사단에 흡수되었으며 이후 튜턴 기사단은 에스토니아를 지배하였다. 튜턴 기사단은 발트해 동부를 지배하였는데 이들 기사단은 폴란드, 덴마크, 스웨덴, 독일, 리투아니아 그리고 러시아의 옛 국가 중 하나인 노브고로드 공화국등에서 모인 기사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때문에 튜턴 기사단의 국가는 모자이크 국가라고도 불린다.

11세기 무렵부터 12세기 동안 발트해에서는 웬드족을 중심으로한 슬라브족의 영향력이 증대하였다. 이들은 독일 북부를 거점으로 발트해에서 해적 활동을 벌였다.

13세기에서 17세기에 이르는 동안 발트해는 한자 동맹의 영향력 아래 있었다. 한자 동맹은 발트해를 도시간의 주요 무역로로 이용하였다. 16세기에서 17세기 초까지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 덴마크, 스웨덴은 발트해를 두고 싸웠다. 이 싸움에서 승리한 스웨덴 제국은 발트해의 무역로를 독점하게 되었다.

18세기가 되자 발트해에서는 러시아와 프로이센의 영향력이 증대하였다. 대북방 전쟁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승리한 러시아는 발트해를 독점하였고 유럽의 주요 국가로 부각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후 폴란드는 독일 영토인 폴란드 회랑을 영토로 편입시켜 폴란드도 발트해 인접 국가의 목록에 추가되었다. 때문에 독일은 바이마르 공화국부터 계속 영토를 반환할 것을 요구 하였고, 히틀러 정권이 들어서자 그 요구는 더욱 강해져 결국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된다. 한편 독일의 민간 여객선이었던 빌헬름 구스틀로프호가 소련 해군의 공격으로 침몰하기도 하였다. 이 학살로 인해 9천여명 이상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이는 지금까지 일어난 해난 사고 가운데 최악의 것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발트 3국은 소련에 의해 점령되었다. 또한 폴란드와 동독 역시 공산국가가 되었다. 이로 인해 발트해는 냉전 기간 동안 양극 체제의 경계선이 되었다. 서방 측은 소련의 함대가 덴마크 해협을 통과해 대서양으로 진출하는 것을 경계하였다. 냉전 체계는 소련이 붕괴한 1980년대 말까지 지속되었다.

2004년 발트 3국과 폴란드가 유럽 연합에 가입함으로써 발트해 대부분의 지역이 유럽 연합에 속하게 되었다. 유럽 연합에 속하지 않는 지역은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칼리닌그라드 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