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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러 극동개발은행 통해 북한 돕고 대선 승리" 본문

Guide Ear&Bird's Eye/러시아 언론

"반기문, 러 극동개발은행 통해 북한 돕고 대선 승리"

CIA bear 허관(許灌) 2016. 7. 3. 00:15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6월 중순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난 것을 두고 한 한국 언론이 "반 총장과 푸틴 대통령이 서로 도움이 되는 일을 도모하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러시아가 조선(북한)의 경제적 대변화를 이끌 목적으로 설립을 추진 중인 ‘극동러시아개발은행'에 한국의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인 반 총장이 기여하면, 두 지도자는 물론 남북한과 러시아 모두에게 이롭다는 보도다.

<한국일보> 자매지인 <주간한국>은 27일 ‘반기문-푸틴 대권 밀약?'이라는 제목의 머리기사에서 "반 총장이 2014년 당시 북한 외무상(현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 ‘러시아가 국제금융을 통해 북한 변화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달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리 외무상은 2014년 9월27일 뉴욕에서 반 총장을 만났고, 사흘 뒤인 9월30일 러시아를 방문했다. 반 총장이 27일 "국제금융을 통한 통한 북한 대변화(Big Change)에 한국과 러시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 진위를 검증하기 위해 서둘러 러시아를 방문했다는 것이다.

 

반 총장이 말했던 국제금융은 블라디보스토크에 들어설 예정인 ‘극동러시아개발은행'으로, 러시아 극동개발과 남-북-러 3국의 공동발전을 위하고 북한의 변활 이끌 재정적 토대 마련을 위해 설립이 예정돼 있다.

<주간한국> 박종진 기자는 "반 총장은 이 프로젝트를 잘 알고 있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런 반 총장이 차기 한국 대통령이 된다면 프로젝트 성공에 가장 많이 도움이 되리라 판단한 것 같다"고 스푸트니크에 밝혔다.

한편 <주간한국>은 북한의 대남단체인 민족화해협의회가 이튿날 17일 담화를 통해 "박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대화 상대는 얼마든지 있다"고 한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가 반 총장에 대한 북측의 선호도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했다.

반 총장은 지난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20회 국제경제포럼'에서 러시아 국가훈장 중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품격의 ‘오르덴 드루즈뷔'를 수상했다.

반 총장은 또 지난 5월26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 개막식에서 "한반도 갈등이 고조되면 동북아, 그 너머 지역까지 어둠이 그림자가 깔릴 수 있다"면서 자신의 북한 관련 행보를 암시한 바 있다

-sputniknews[sputnik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