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온실가스 감축목표 2013년 대비 26퍼센트 결정

 

지구온난화 대책을 위한 일본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지구온난화대책추진본부는 오는 2030년까지의 감축목표를 지난 2013년 대비 26퍼센트로 정식결정했습니다.

지구온난화대책과 관련해서는 올 연말에 유엔 회의 COP21이 열리기까지 각국이 2020년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데, 그 중 중국과 미국, EU 유럽연합 등 45개국은 이미 제출했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의 감축목표를 온실가스의 최신 데이터가 갖춰진 2013년 대비 26퍼센트 줄일 계획으로, 기존 목표에서 기준으로 삼아온 2005년과 비교할 때는 25.4퍼센트 줄이는 방안을 17일 열린 지구온난화대책추진본부에서 정식 결정했습니다.

아베 수상은 “국제적으로 손색없는 야심찬 목표를 결정해 유엔에 신속히 제출할 것이며, 주요배출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참가하는 공평하고 실효성 있는 합의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