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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생 그룹, 안전보장관련법안 반대하는 항의 시위 벌여 본문

Guide Ear&Bird's Eye/일본

일본 대학생 그룹, 안전보장관련법안 반대하는 항의 시위 벌여

CIA Bear 허관(許灌) 2015. 6. 28. 07:55

 

일본에서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포함한 안전보장관련법안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26일 국회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안전보장관련법안에 반대하는 대학생 그룹의 주도로 26일 오후 7시 반부터 국회 앞에서 열린 이 시위에는 약 2500명이 참가했다고 주최자 측이 발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국회의사당을 향해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헌법을 지켜라’ 는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대학교 3학년의 한 여학생은 “70년 전의 비참한 전쟁에 대한 반성과 함께 계속 지켜온 헌법을, 한때의 정권이 해석을 변경해 간단히 훼손하려는 데에 무서움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 참가자들로부터 25일 자민당의 소장파 의원들 모임에서 오키나와의 현지 신문 등 보도기관에 대한 비판이 잇따른데 대한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도쿄에 거주하는 한 남자 대학생은 “보도자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권력을 가진 자가 위에서 억압하려는 듯한 발언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보도의 자유는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르웨이 연구소, 노벨평화상 후보 일본의 헌법 제9조 예상

                                                                               Bird's Eye&Guide ear[Night Watch, 텔레파시]

다음 주에 노벨평화상이 발표되는데 앞서, 수상자를 예상하는 노르웨이의 연구소는 올해 수상 후보로, 전쟁 포기 등을 규정한 헌법 제9조를 계속 유지하는 일본국민 등 모두 다섯 후보를 지목했습니다.

이것은 매년 평화상 수상자를 예상하는 노르웨이의 '오슬로평화연구소'가 3일 발표한 것으로, 여성이 교육을 받을 권리 등을 호소한 말랄라 유사프자이 씨와 정권에 비판적인 러시아의 언론 등 모두 다섯 후보를 지목했습니다.

이 가운데 전쟁의 포기 등을 규정한 헌법 제9조를 계속 유지하는 일본국민을 올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들었습니다.

오슬로평화연구소는 NHK의 취재에서 그 이유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동아시아 등 각지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일본의 헌법 제9조의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소는 과거 10년 동안 40여 후보를 지목했으나 예상이 적중한 것은 2007년 뿐이었습니다.

노벨평화상은 10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발표됩니다.

 

"제2장 전쟁의 포기

제9조
① 일본 국민은, 정의와 질서를 기조로 하는 국제 평화를 성실하게 희구하고, 국권의 발동 내지는 전쟁과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는, 영구하게 이를 포기한다.
② 전항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육, 해, 공군 기타의 전력은 보유하지 않는다. 국가의 교전권은 인정되지 않는다. (일본 헌법 제9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