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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테러범, 리비아 과격파시설에서 훈련받은 듯 본문

Guide Ear&Bird's Eye/테러단체,간첩등 수집.조사연구

튀니지 테러범, 리비아 과격파시설에서 훈련받은 듯

CIA Bear 허관(許灌) 2015. 3. 20. 18:33

북아프리카의 튀니지 박물관에서 18일, 무장괴한들이 총을 난사해 일본인 3명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 등 21명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튀니지 정부는 범행그룹이 이슬람과격파조직 IS의 활동이 활발한 이웃나라 리비아에서 훈련을 받았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튀니지 내무성의 정보로 로이터 통신이 전한 바에 따르면, 현장에서 치안부대에 사살된 범인 2명은 지난해 9월 튀니지의 한 사원에서 권유를 받고 이웃한 리비아로 건너가 이슬람과격파조직 시설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 발생 후, 인터넷 상에 이슬람과격파조직 IS라는 그룹이 범행성명을 투고해 범인 2명이 ‘IS 대원’이라고 주장했으나, 튀니지 정부는 현재 범행그룹과 IS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내전상태에 빠져 있는 리비아에서는 혼란을 틈타 IS가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리비아 등을 경유해 튀니지에서 약 3000명의 대원이 시리아 등으로 건너간 것으로 보입니다.

튀니지 정부는 체포한 9명과 사살한 2명의 범인에 대해 조사하고, 과격파조직과의 연관성과 동기 규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