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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마라톤 대테러 대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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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내 최대 마라톤 대회인 도쿄 마라톤이 22일 일요일에 열립니다. 올해는 이슬람과격파조직 IS의 일본인 살해사건이 있었던 만큼 도쿄올림픽 패럴림픽을 앞두고 대테러 대책의 일환으로 삼엄한 경계 속에서 대회를 개최합니다.
오늘 해설에서는 도쿄 마라톤 대회의 대테러 대책에 대해 니시가와 류이치 NHK 해설위원에게 들어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스포츠 이벤트는 테러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지난 2013년 미국의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사건이 아직도 기억에 새롭습니다.
도쿄 마라톤은 주자만으로 3만 6000명에 달하는데다 연도에 있는 자원봉사자와 응원하는 사람들을 합하면 130만 명이 넘습니다.
IS에 의한 일본인 살해 사건으로 인해 일본 국내에서의 테러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으므로, 주최자인 도쿄마라톤재단과 경시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력과 IT를 구사해 경계 태세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도쿄 마라톤은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열린 대회부터 경비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올해는 4500명의 경찰관이 연도에서 경비에 임합니다.
특히 올해는 경찰관이 주자와 함께 뛰면서 경계하는 '런닝 폴리스'로 불리는 대책을 시험적으로 도입합니다. 경찰관이 머리에 소형 카메라를 장착한 채 주자와 함께 달립니다.
카메라를 장착하는 것만으로는 대책이 불충분한 것 같지만, 영상을 촬영할 뿐만 아니라 음성과 함께 경시청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면서 달립니다.
8명으로 편성된 8개 팀이 시간차로 출발해서 주자와 보조를 맞춰가며 경계합니다.
코스 연변에 있는 편의점 등에 설치된 비디오 카메라와 임시 감시 카메라로 영상을 끊임없이 분석해 많은 군중 속에서 수상한 사람이나 의심 물질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대책은 5년 후에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패럴림픽의 경비를 염두에 둔 것입니다.
한편 주자에게도 협력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출발 지점으로 들어가는 주자의 수하물 검사, 금속탐지기 도입을 비롯해, 금년부터는 페트병 지참도 금지됩니다. 내용물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도쿄올림픽 페럴림픽이 개최되는 5년 후에 테러의 위협이 존재하지 않는다고는 단언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대비책을 통해 빈틈없는 대테러 대책을 확립해 주기 바라는 바입니다.
해설, 지금까지 도쿄마라톤 대테러 대책에 대해 니시가와 류이치 NHK 해설위원에게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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