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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 ‘청색 LED 발명’ 아카사키 이사무 등 3명 본문

Guide Ear&Bird's Eye/21세기 동아시아인 노벨상

노벨물리학상 ‘청색 LED 발명’ 아카사키 이사무 등 3명

CIA bear 허관(許灌) 2014. 10. 7. 21:01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청색 발광다아오드, 즉 LED(엘이디)를 개발한 일본 나고야대학의 아카사키 이사무 교수 등 3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에너지 효율이 높으면서도 친환경적이고 새로운 광원인 청색 엘이디(LED)를 발명한 아카사키 교수와 같은 대학의 아마노 히로시, 그리고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의 나카무라 슈지 교수 등 3명에게 올해의 노벨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LED 램프의 등장으로 기존 광원을 대신해 우리는 더 효율적인 대안을 갖게 됐다"고 이들의 업적을 평가했습니다.

수상자들에게는 800만 크로네, 약 11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고,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나누어 열립니다.

 

노벨 물리학상에 LED 개발한 일본인 연구자 3명 선정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에 청색빛을 발하는 LED, 청색 발광다이오드 개발에 성공해 모든 생상의 대형화면 실현 등 다양한 응용의 길을 연 3명의 일본인 연구자가 선정됐습니다.

85살의 아카사키 이사무 메이죠대학 교수, 54살의 아마노 히로시 나고야대학 대학원 교수, 60살의 나카무라 슈지 캘리포니아대학 교수입니다.

이들 3명은 LED 가운데, 기술적으로 어려워 20세기내에 개발이 불가능하다는 청색 LED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당시 결정 소재로서는 거의 관심을 갖지 않았던 질화칼륨에 주목한 아카사키 교수와 아마노 교수가 1986년에 청색 빛을 발하는데 필요한 고품질의 '질화칼륨'의 결정화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또는 나카무라 교수는 1993년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장치를 사용해 매우 밝은 청색 LED 개발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해 전세계 연구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들 3명의 연구 성과로 적색, 녹색, 청색의 빛의 3원색 LED가 모두 만들어져, 조합을 통해 어떤 색이든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파장이 짧은 청색 빛을 내는 기술은 DVD 등의 기억용량을 대량으로 늘릴 수 있는 블루레이 디스크 개발로도 이어져, 대량의 정보를 송수신하는 현대 사회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술이 되었습니다.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는 22명으로 늘었으며, 물리학상은 총 10명이 됩니다.

 

일본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에 대한 한국 언론들의 반응

올해 노벨 물리학상에 파란 빛을 내는 LED, 발광다이오드 개발에 성공한 일본인 연구자 3명이 선정된데 대해, 한국 언론은 기초과학 발전에 노력해 온 일본의 저력이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한국의 각 신문사는 8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아카사키 이사무 메이조대학 교수, 아마노 히로시 나고야대학 대학원교수, 나카무라 슈지 캘리포니아대학 교수의 사진을 게재하거나, LED개발이 지닌 의의를 도식화해 가며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유력지인 조선일보는 일본인 수상자가 지난 2000년 이후 13명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일본의 기초과학의 저력'이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한 문화일보는 지방대학에도 수상자가 적지 않다는데 주목해, 일본에서는 기초과학이 폭넓은 분야에서 중시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동아일보는 일본의 연구개발비가 한국의 4배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일본이 과학분야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는 배경에 연구자가 한 분야에 꾸준히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