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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위성 '히마와리 8호' 7일 발사 본문
일본의 기상위성 '히마와리 8호'가 7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됩니다. 기상위성에서 보내는 정보는 태풍 예측에도 없어서는 안 되는 정보입니다. '히마와리 8호'는, 차세대 기상위성으로 불리며, 관측기술과 처리능력 면에서 폭넓게 향상된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해설은, JAXA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의 마토가와 야스노리 명예교수에게 '히마와리 8호'에게 기대되는 성과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상위성은 여러 가지 관측기를 싣고 있지만, '히마와리 8호'는 세계 최첨단의 능력을 가진 관측기, AHI를 싣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과 유럽이 차세대 기상위성에 실으려는 관측기와 같은 종류입니다.
이 관측기에는 16종류의 전자파를 감지하는 센서가 탑재돼 있습니다. 전자파 중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역 전자파도 있기 때문에, 구름이 많을 경우나 야간 등 지금까지는 관측할 수 없었던 때에도 관측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지금까지는 흑백이었던 위성 화상도 컬러로 볼 수 있게 됐으며, 해상도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해상도는 우주에서 지상의 모습이 얼마나 뚜렷이 구별돼 보이는지와 관계가 있는데, 지금보다 2배에서 4배까지 정밀도가 향상돼 사방 약 500미터 범위부터 식별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지금까지는 특정 장소를 관측하는 것은 30분에 한 번 정도만 가능했지만, 궤도를 조정함으로써 좀더 빈번하게, 예를 들어 일본 근처라면 2분 반에 한 번 정도의 비율로 관측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관측능력의 향상은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에 기상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도 매우 획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950년에 설립된 세계기상기구 WMO는 여러 나라와 협력해 세계기상감시계획을 만들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히마와리 8호'는 특히 동아시아와 서태평양지역의 기상관측에 크게 공헌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태풍과 같이 자세한 관측이 필요할 때 상세하면서도 잦은 빈도로 관측할 수 있게 되면 예측의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이는 곧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는 대처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2년 뒤에는, 동등한 능력을 가진 '히마와리 9호'가 발사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발사되는 8호와 장애 발생시에 서로 보완하거나 두 위성 중 한 쪽이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등, 두 기의 조합으로 더한층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해설은, 7일에 발사되는 '히마와리 8호'에 대해, JAX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의 마토가와 야스노리 명예교수에게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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