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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라크서 삼일째 공습 본문
8월 7일 동남아시아에서 미군이 이슬람 계율에 따라 만든 식사를 낙하산으로 전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미군이 10일 이라크에서 수니파 반군세력인 ‘이슬람 국가(ISIL)’를 상대로 새로운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3시간 반 동안 공습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아르빌 근처에서 총을 쏘던 무장 트럭을 미군 전투기와 무인 항공기가 파괴했으며, 이후 다른 무장 트럭과 박격포에 대해 네 차례 더 공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주 이라크에 대한 공습을 결정한 이래 지금까지 네 차례 공습을 실시했습니다. 미군이 10년간 이라크에서 전쟁하다 2011년 말에 철군한 이래 다시 공습이 재개된 것입니다.
미군은 쿠르드 자치정부 수도인 아르빌을 점령하려는 ‘이슬람 국가(ISIL)’를 저지하는 한편, 거처를 잃은 수 천명의 기독교인들, 야지디족을 포함한 종교적 소수민족들에게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르드 당국자들은 이라크 북부 신자르 산악지역에 고립됐던 난민 2만명이 10일 시리아로 탈출한 뒤 쿠르드 군의 보호아래 안전하게 귀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천명이 신자르에 갇혀 있습니다.
미군은 신자르 지역에 구호식량 5만2천개와 수 만 리터의 식수를 공수했습니다. (끝)
VOA 뉴스
미군, 사흘 연속 이라크 북부를 공습
미군은 10일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 자치구의 중심도시인 아르빌의 주변에서 전투기와 무인기를 동원해 약 5시간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공습을 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아르빌을 방어하고 있는 쿠르드족 부대를 공격한 이슬람과격파조직의 무장차량과 박격포 등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은 전날인 9일에는 소수종파 야지디족이 과격파조직의 위협을 받고 피난한 이라크 북부의 신자르 주변에서 과격파조직의 차량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앞으로 공습을 계속 가하겠다는 입장이며 제한적인 공습을 승인한 이래 사흘 연속 공습을 가하고 공격지역의 대상도 확대하는 등 군사작전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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