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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박, 베트남 경비정 물대포 공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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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박, 베트남 경비정 물대포 공격

CIA bear 허관(許灌) 2014. 5. 8. 22:23

 

                                   베트남 해경이 7일 공개한 사진.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인근 해역에서 중국 선박이 베트남 경비정에 물대포를 쏘고 있다.

중국 선박들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베트남 경비정들에 물대포를 쏘며 무력 시위 반복하고 있다고 베트남 당국이 밝혔습니다.
 
베트남 해경당국은 오늘(7일) 중국이 석유 시추공사를 시작한 파라셀 군도 (베트남명 호앙사군도, 중국명 시사군도) 주변에서 양측이 충돌해 베트남 선원 여러 명이 다치고 선박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충돌이 지난 며칠 동안 여러 차례 반복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해사국은 지난주 베트남 해역에서 220 킬로미터 떨어진 파라셀 군도에서 석유시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었습니다.
 
베트남은 파라셀 군도가 베트남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포함된다며 중국의 행위는 국제법 위반이자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외무부는 오늘(7일) 중국의 석유시추 작업을 단호하게 배격한다며 이 지역에서 즉각 장비를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6일) 중국의 움직임은 “도발적’ 행동으로 지역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오늘(7일)파라셀 군도가 중국 고유의 영토라며 누구도 석유 시추작업을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베트남의 선박 대치 상황 계속돼

중국의 석유회사가 해저 시추 작업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해역에서 중국과 베트남 당국의 선박이 충돌해 8일 오후에도 양측의 선박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을 다투고 있는 남중국해의 서사제도 주변 해역에서는 베트남 정부가 7일 중국 당국의 선박과 베트남 해상경찰 등의 함정이 수 차례에 걸쳐 충돌해 중국의 배가 선체로 들이받거나 물대포를 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해역에서는 이달에 들어 중국의 국유석유회사가 해저 시추 작업을 추진하려 하자, 베트남 측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 범위내라며 시추 장치 철거를 주장해 대립해 왔습니다.

베트남 정부 등에 따르면 현장 주변에는 8일 오후에도 중국 측의 선박이 80여 척 머무르고 있어, 약 20척이 경계 중인 것으로 보이는 베트남 측의 선박이 접근하려 하면 중국 선박이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대치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현장에 해군 함정은 파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고, 무기 사용 등 대립의 수위를 높이는 행동에 나설 의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베트남은 이번주말에 열리는 아세안, 동남아국가연합의 정상회의에서 남중국해 문제를 거론해, 필리핀 등 중국과 영유권 문제를 안고 있는 다른 나라와 연계해 사태를 수습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중국 측은 중국 기업의 활동은 정상적인 것이라며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당분간, 긴장된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베트남 측이 방해하려 했다고 주장

중국 외교부의 국경해양사무국의 이선양 부국장은 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베트남 측이 고의로 중국 선박에 충돌해 중국 기업의 정상적인 작업을 방해하려 했다고 말해 문제를 확대시킨 것은 베트남 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베트남 측의 방해를 받아 중국은 현장해역의 안전보호를 위한 능력을 증강시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이 해역에 중국 당국의 선박의 증강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베트남 측이 방해를 중지한다면 중국은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스가 관방장관, 중국과 베트남 충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의 충돌에 대해 일본의 스가 관방장관은 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다수의 베트남 선박이 손상되고 부상자가 나왔다는 정보가 있다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태는 중국의 일방적이고 도발적인 해양개발활동의 일환으로 보이며, 경계가 미확정인 현장 해역에서 중국이 일방적으로 시추 작업을 개시해 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졌다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또, 중국은 베트남 측 및 국제사회에 활동의 근거와 그 자세한 내용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사회의 관심사항으로, 중국에는 긴장감을 높이는 일방적인 행동을 삼가는 한편, 관련 국제법을 준수하고 행동을 자제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