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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전 수상이 후쿠시마 원전사고 책임 부인 본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사고 대응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상해 등의 혐의가 있다며 형사고발당한 간 전 수상이 14일 형사책임을 부인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이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다음날 아침 일찍 간 전 수상이 현지 시찰을 강행하는 바람에 원자로 격납용기의 압력을 빼내기 위한 '벤트' 작업이 늦어지게 돼 폭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 간 전 수상은 당시의 대응 및 자신의 생각을 의견서로 정리해 14일 오후 변호사를 통해 도쿄지검에 제출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간 전 수상은 의견서에서 "벤트 승인은 지진 다음날 오전 0시 지나 도쿄전력이 준비를 시작한 뒤 즉각 협의해 오전 1시 30분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간 전 수상은 또 "하지만 벤트는 아침이 돼서도 실시되지 않아 직접 현지를 찾아 책임자에게 즉각 실시할 것을 약속받았다"면서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시켰으므로 지연시켰다는 비판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하고 형사책임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의견서 내용을 검토한 뒤 형사책임을 추궁할지 이르면 이달 중에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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