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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Ear&Bird's Eye/일본

나가사키 시, '원폭의 날' 기념식

CIA Bear 허관(許灌) 2013. 8. 9. 18:27

 

                                                                                              "平和大忍. 信望愛"

나가사키는 9일, 원폭 투하 68년째가 되는 '원폭의 날'을 맞이했습니다.

폭심지에서 가까운 나가사키 시의 평화공원에서 열린 평화기념식에는 원폭 희생자 유족과 피폭자 등 약 6300명이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원폭이 투하된 오전 11시 2분에 맞춰 평화의 종이 타종되자 전원이 묵념을 올려 원폭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추모했습니다.

나가사키 시의 다우에 도미히사 시장은 평화선언에서, 지난 4월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NPT/핵무기 비확산조약 회의에서 제안된, 핵무기는 비인도적인 것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공동성명에 일본정부가 서명하지 않은데 대해, "전세계의 기대를 배신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핵무기 사용을 인정한다는 자세를 나타냈다"며 정부의 자세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두번 다시 세계 누구에게도 피폭을 경험시키고 싶지 않다는 피폭국의 원점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말해, 피폭국으로서의 리더쉽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도록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일본 아베 수상, 핵무기 철폐와 피폭자 지원 강조

아베 일본 수상은 나가사키 시에서 열린 평화기념식전에서 인사하고 비핵3원칙을 견지하고 핵무기 폐기를 목표로 함과 아울러 원폭증의 조기 인정과 피폭자 지원에 노력할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연설에서 아베 수상은 우리들 일본인은 유일한 전쟁 피폭국민이고 우리들에게는 확실히 핵무기가 없는 세계를 실현해 갈 책무가 있다며 그러한 비인도적 행위와 현실을 후세에 또 세계에 계속 전해갈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수상은 이어 핵무기의 참화가 재현되는 일이 없도록 비핵 3원칙을 견지하고 핵무기 철폐와 세계의 항구적인 평화 실현을 위해 진력할 것을 맹세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수상은 또 지금도 고통을 견뎌가며 원폭증 인정을 기다리는 분들께 하루라도 빨리 정부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원폭증의 조기 인정과 피폭자 지원을 위해 노력해 갈 생각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