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조치 승인

일본정부는 30일 각료회의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 그리고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며 추가 제재조치를 승인했습니다.

추가 제재조치의 대상이 되는 것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계획에 관련된 '대동신용은행'과 '조선대성은행' 등 9개 단체와 '대동신용은행'의 회계 책임자 등 개인 2명으로,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가 취해집니다.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각료회의 후의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일조평양선언에 따라 납치와 핵, 미사일 등 제반 현안의 포괄적인 해결을 위해 대화와 압력이라는 방침으로 전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제반 현안의 해결로 향한 북한의 전향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을 끌어내기 위해 제재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또, "다른 관계국에도 같은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