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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안문 사건 24주년 본문
중국 북경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운동이 무력으로 진압돼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천안문 사건으로부터 24주년이 되는 4일, 북경 시내는 엄중한 경비 체제가 펼쳐졌습니다.
1989년 6월 4일에 발생한 천안문 사건에서는 민주화를 요구하며 북경의 천안문 광장과 그 주변에 모인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군이 발포해 많은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31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유족 등은 당시 상황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건으로부터 24년이 된 4일, 천안문 광장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한편, 시민들의 항의행동을 경계해 많은 경찰관들이 엄중한 경비체제에 들어가 방문자들의 신원확인과 수하물 검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중국 국내 언론은 사건과 관련된 뉴스를 전혀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NHK의 국제방송 '월드 프리미엄'에서도 일본시간으로 정오 경에 관련 뉴스의 영상과 음성이 중단됐습니다.
또 북경 시내에 거주하는 유족과 민주활 활동가 등은 이 날 외출이 금지되거나 북경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아, 습근평 정권 출범 이후에도 중국 정부가 국민 사이에서 사건의 기억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 의회, 중국 천안문사건 24주년 공청회 열어
미국 의회 하원의 외교위원회 소위원회는 1989년, 중국 북경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 등의 민주화운동이 무력으로 진압된 천안문사건이 발생한 후 24년이 되는 3일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이자리에는 중국의 민주화 활동가 등이 참석했습니다.
16년 전에 미국으로 건너간 민주화 활동가 위경생 씨는 "매년 천안문사건이 발생한 날이 다가오면 중국 정부는 수많은 경찰관을 동원해 활동가를 감시, 연금하고 있다"며, 사건에 대한 대응에 중국 정부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현상태로라면 책임자를 처벌하거나 희생자에게 배상할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또, 당시의 학생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미국에 망명한 채영 씨는 "사건의 상흔은 아직도 많은 관계자의 마음에 남아 있다"며, "자신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지금도 조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로부터는 이번주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실시될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습근평 국가주석에게 중국의 인권문제에 대해 제대로 대처할 것을 촉구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잇따랐습니다.
중국, 천안문 사건은 '정치적 소동' 일축
중국 외교부의 홍뢰 대변인은 4일 기자회견에서 외국 언론이 천안문사건에 대한 견해를 묻자, "관련 문제는 최근 수차례 입장을 표명했으므로 반복해서 언급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홍뢰 대변인은 3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1980년대 말에 일어난 정치적 소동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우리는 이미 확실한 결론을 내렸다"며, 일부 학생 등에 의한 '폭거'였다는 지금까지의 입장을 견지한다는 생각을 거듭 밝혔습니다.
홍뢰 대변인은 이어, "오랫동안 중국의 경제와 사회는 커다란 발전을 이룩했으며, 문화사업은 끊임없이 번영해, 중국의 국민이 폭넓은 자유와 권리를 향유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가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해 당시의 대응을 정당화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정치 민주화는 공산당의 일당지배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경계하고 있어 당의 기관지를 통해 구미의 민주주의를 비판하거나 교육 현장에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가르치지 않도록 통달을 보내는 등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머리소리함 H씨는 천안문 진압을 지지했습니다
중국 안정과 번영 그리고 그 당시의 자유화, 민주화 견해 1980년 초 국가주석 임기제한 5년 중임제 실용주의 등소평 헌법을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30년 세월이 흘러간 지금에서는 중국도 경제대국으로 등장했고 중국 지도부도 중국정부내 민주파 입장도 존중할 시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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