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주석, 중-프 신형 경제무역동반자관계 구축 강조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과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25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프랑스 상무포럼 개막식에 공동으로 참석해 축사를 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쌍방이 기회를 틀어쥐고 협력을 심화하여 긴밀하고 장기적이며 지속가능한 중국과 프랑스간 신형의 경제무역동반자관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축사에서 경제무역협력은 중국과 프랑스간 전면적인 전략동반자관계의 중요구성부분이라면서 양국기업이 계속 항공, 원자력, 자동차 등 전통영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 농산물무역, 의료보건, 디지털경제 등 새로운 영역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또 프랑스측이 유럽동맹의 대 중국 첨단기술제품 수출규제 완화를 추동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R) and French President Francois Hollande meet with journalists in Beijing, capital of China, April 25, 2013.

습근평주석은 중국과 프랑스는 보호주의를 공동으로 반대하고 투자무역장벽을 해소하며 중국과 유럽간 투자협정회담이 조속히 가동되도록 추동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양국은 주요 20개국과 국제통화기금 등 다자그룹과 기구에서의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세계경제의 강력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적인 발전을 추동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는 중국의 개혁개방이 풍성한 성과를 이룩한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프랑스는 양국의 새로운 협력 영역을 개척하고 양자무역과 투자규모를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 프랑스측은 보호주의를 단호하게 반대하는 한편 중국측과 함께 유럽과 중국간 협력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향후 양국의 협력에 신심과 기대를 표시했습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새로운 활력이 차넘치는 협력동반자관계"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과 프랑스 양국정부 관원과 기업가, 각계 대표 약 700명이 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