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일 정상 "안보리 대북 조치, 긴밀히 공조"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미-일 정상 "안보리 대북 조치, 긴밀히 공조"

CIA Bear 허관(許灌) 2013. 2. 14. 20:58

 

                                  2월 1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경제 정책에 관해 연설한 후 백악관으로 돌아온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시간으로 13일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북한의 심각한 국제 의무 위반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국이 협력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이라는 임박한 위협에 대응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통화에서, 미국은 핵우산을 통한 확장억지력을 포함해 일본에 대한 방위공약을 변함없이 지켜나갈 것이란 점도 밝혔습니다. 또 아베 총리가 이번 달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심도있는 논의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안보리 차원의 제재와 별개로, 양국이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금융제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도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가 매우 중요하며,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12일 이명박 한국 대통령과도 통화하고, 북한 핵실험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VOA 뉴스 김근삼 입니다.

 

일본 아베 수상, 오바마 대통령과 전화회담에서 대북 유엔 결의안을 조속히 채택하기로 합의

아베 일본 수상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과 관련해 14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갖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새로운 제재결의안을 신속하게 채택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전화회담에서 아베 수상은 "북한의 핵실험은 동북아시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현저하게 훼손하는 것이므로 국제사회가 결코 이를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아베 수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의 추가와 강화를 포함한 결의안을 신속하게 채택해야 하며 이전에 미국이 북한과 거래하고 있는 금융기관에 제재를 가한 것도 좋은 경험이었으므로 앞으로 금융제재에 대해서도 미국과 협력해서 대응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현저하게 위협하는 것이므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추가제재를 포함해 강력하고 새로운 안보리결의안을 최대한 조속히 채택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새로운 제재 결의를 신속하게 채택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핵 우산의 억지력을 포함해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관여에 변함이 없음을 명확하게 다시 밝혀 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베 수상은 "북한에 의한 납치문제에 대해 자신이 정권을 맡고 있는 동안에 완전하게 해결하겠다는 결의를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보여준 미국의 이해와 지지에 감사하는 한편,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