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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대회, 2020년까지 GDP 2배 성장 목표 제시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중국 공산당대회, 2020년까지 GDP 2배 성장 목표 제시

CIA Bear 허관(許灌) 2012. 11. 8. 21:39

5년에 한 번, 중국 공산당의 중요 방침에 대해 논의하는 공산당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이자리에서 호금도 총서기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 GDP를 2010년의 2배로 늘릴 것을 목표로 내거는 한편, 지금까지의 경제발전이 균형적이 못했다는 점을 솔직히 인정하고 소득 재분배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공산당대회는 전국에서 약 2,300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8일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시작됐습니다.

호금도 총서기는 연설에서 "경제가 안정돼 비교적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국민의 생활수준도 현저하게 향상되었다"고, 최근 5년간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호금도 총서기는 이어, 2020년까지 GDP와 국민의 평균소득을 2010년의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중국의 GDP는 2010년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2위가 되었는데, 이번에 제시한 목표는 세계 1위인 미국에 육박하는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고도경제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호금도 총서기는 "도시와 농촌의 불균형과 국민의 소득 양극화가 여전히 크다"며, 지금까지의 경제발전이 균형적이지 못했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했습니다.

또, "부패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지 못하면, 당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것이며, 나아가 당도 국가도 파멸할 것이라"고 말해, 강한 위기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국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소득 재분배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강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금도 총서기는 또, "해양자원의 개발능력을 향상시켜, 국가의 해양권익을 수호하고, 해양강국을 건설하겠다"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국방력 강화는 국가의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오키나와 현의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대립 등을 염두에 두고 주변국을 견제했습니다.

호금도 총서기는 자신이 제창한 환경 등에 배려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과학적 발전관'이라는 노선을 모택동 주석 등 중국의 역대 최고지도자의 사상과 같은 선상에 놓고 "당이 장기간에 걸쳐 견지해야할 지도사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또, "그 누구도 조직 위에 군림해서는 안된다"며, "공산당의 권위를 단호하게 지켜야한다"고 말해, 중경시의 수장이었던 박희래 씨가 정치 스캔들을 계기로 실각한 것을 염두에 두고 당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행위가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견제했습니다.

이번 당대회는 오는 14일까지 열리는데, 당대회 종료 후 15일에는 중국 공산당의 최고지도자가 습근평 국가부주석으로 교체되고 최고지도부도 대폭 바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