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다수상, 북한의 납치문제 해결에 의욕

노다 일본수상은 26일 밤, 요코타 메구미 씨의 부모 등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 가족들과 수상관저에서 회담했습니다.

수상관저를 방문한 것은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 가족회 대표인 이즈카 시게오 씨와 요코타 메구미 씨의 부모 등인데, 회담에는 납치문제 담당상에 취임한 후지무라 관방장관도 동석했습니다.

회담에서 노다 수상은, "북한과의 본격적인 정부간 협의가 가능하도록 최종적인 조정을 하고 있어, 모든 납치 피해자가 조속히 고향인 일본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족회 대표인 이즈카 시게오 씨는, "노다수상과 지난해 처음으로 면담했을 때 정치가 책임을 지고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한 것을 기억하고 있어 상당히 기대했으나, 단기적으로 담당상이 바뀌는 상황을 보면서 의욕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며, "올해 안에 문제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보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