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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격용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잠수함, 中ㆍ比 분쟁 속 수빅만 입항 본문
미국 공격용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잠수함, 中ㆍ比 분쟁 속 수빅만 입항
CIA Bear 허관(許灌) 2012. 5. 26. 09:22
미국 해군 최첨단 공격용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원자력 잠수함과 노스캐롤라이나호 승무원133명(사진)
미 해군 최첨단 공격용 잠수함 1척이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수역에 가까운 수빅만에 1주간 정박할 것이라고 미 태평양사령부가 15일 발표했다.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버지니아급 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가 서태평양 배치를 위해 지난 13일 마닐라 북쪽 수빅만에 입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노스캐롤라이나호의 수빅만 정박은 중국과 필리핀이 최근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영유권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과거 미 해군기지로 사용된 수빅만은 최근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스카보러 섬에서 약 234㎞ 떨어진 곳에 있다. 스카보러 섬은 미 해군이 수빅만에 주둔할 당시 미 전투기들과 필리핀 군의 사격 훈련장으로 활용됐다.
길이 350피트, 잠수 중량 7천800t 급 이상의 노스캐롤라이나호는 전세계에서 스텔스 기능이 가장 뛰어난 최첨단 잠수함이라고 태평양사령부는 설명했다.
사령부 성명은 "이 잠함이 배치될 경우 부근 수역에서 대(對)잠함, 대수상함 작전ㆍ공격은 물론 특수부대와 정보, 정찰, 초계, 기뢰전을 비롯한 해군 특수전 등 모든 영역의 잠함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처드 라인하트 사령관은 "노스캐롤라이나호 승무원 133명은 부근 해역에서 항해 자유와 평화, 안정을 수호하는 미국의 공약을 실천하는 일원으로 기여하게 된 점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잠함은 오는 19일 출항할 예정이다.
노스캐롤라이나 호는 지난 2008년 취역했으며, 하와이 진주만에 기지를 두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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