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개막, 대북한 대응 긴밀한 연대에 일치

 

주요8개국 정상회의, G8 서밋이 워싱턴 교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막됐습니다.

이자리에서 노다 일본 수상은 북한의 추가 도발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확고한 의사를 발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다 수상은 북한이 지난달 인공위성이라며 사실상 미사일을 발사한데 이어 3번째 핵실험을 실시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제사회가 악행을 저지르면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전달해야"하며, "추가 도발행위를 막기 위해서라도 G8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하나가 되어 북한에 확고한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각국 정상들은 "북한의 도발적인 행위는 지역의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노다 수상의 발언에 공감하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G8이 하나가 되어 긴밀히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또, 각국 정상은 이란의 핵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는 한편, "대화와 압력"을 통해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또한, 시민에 대한 탄압이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폭력 행위의 중지와 민주적인 정치 발전 등을 거듭 요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