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앞으로도 동일본 대지진 부흥 지원 표명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지 1년이 되는데 앞서, 뉴욕에서는 각국의 유엔 관계자들이 모여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재해지의 부흥을 지원해 갈 생각임을 나타냈습니다.

이것은 일본정부가 8일, 뉴욕에서 개최한 것입니다.

행사에는 유엔 간부와 각국 대사 등 약 300명이 참석해 먼저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들에 대해 1분간 묵념을 올렸습니다.

이어 반기문 사무총장이 일본어를 섞어가면서 연설하고, "일본의 부흥은 착실히 진전되고 있으며, 일본 분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용기를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또, "기즈나라는 일본말은 국제사회의 연대를 의미하므로 유엔은 일본과 함께 하며, 일본의 힘찬 부흥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도 재해지의 부흥을 지원해 갈 생각임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니시다 유엔 주재 일본대사는 "지원에 감사하며 재해의 경험과 교훈도 포함해서 일본은 더욱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에 공헌할 결의"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