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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새 대통령에 가우크 씨 본문
독일에서는 불프 전 대통령이 실업가로부터 주택구입자금을 저금리로 융자받거나 여행지에서의 호텔 비용을 제공받는 등 유착관계에 대한 언론의 비판으로 지난달 임기 도중에 사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연방의회 의원과 16개 주의회 대표로 구성된 연방총회가 18일 열려, 연립 여당과 주요 야당이 추천한 가우크 씨가 찬성 다수로 선출됐습니다. 새 대통령으로 뽑힌 가우크 씨는 '정치가와 국민의 화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회복에 힘쓰겠다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가우크 씨는 올해 72살로, 동독시절 목사를 지냈으며 1989년 베를린장벽이 붕괴되기 전부터 민주화활동에 힘을 쏟아 독일 통일 후에는 구동독의 비밀경찰의 자료를 조사해 공표하는 문서관리청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동독 출신 대통령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메르켈 총리도 생후 얼마 안 돼 동독에 이주해, 이로써 수상과 대통령 모두가 동독 출신입니다.
독일의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외교적인 의식 등은 주재하지만 정치적인 실권을 없으며 국민의 정신적 지주로서의 역할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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