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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캄보디아 협력 '무기 뒷거래 가능성' 본문

-미국 언론-/자유아시아방송

북-캄보디아 협력 '무기 뒷거래 가능성'

CIA Bear 허관(許灌) 2011. 8. 6. 23:32

캄보디아가 최근 북한과 맺은 경제 협력 강화 협정이 두 나라 간 비밀 무기 교류에 악용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캄보디아와 북한 간 최근 경제 협력 강화에 대한 협정이 두 나라간 무기 뒷거래에 사용될 수도 있다고 캄보디아인 학자가 주장했습니다.

현재 자유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라오 몽 하이 전 아시아인권위원회(AHRC) 선임연구원은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전화회견에서 “캄보디아는 태국과 긴강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무기를 제 3국으로부터 계속 들여와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캄보디아가 북한으로부터 비밀리에 무기류를 제공받을 가능성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캄보디아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하이 전 선임연구원은 또 “북한 정권이 캄보디아를 다른 제 3국과의 무기 거래를 밀거래 하는데 중간 지점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하이 전 선임연구원은 “캄보디아는 재정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에 핵 기술 및 무기와 같은 고가의 거래는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캄보디아는 2일 북한의 리명산 북한 무역성 부상과 우치 보리트 캄보디아 외무차관이 맺은 ‘양국의 경제 무역 협력 강화’에 대한 협정문을 공개했습니다.

이 협정문에는 “북한과 캄보디아가 경제, 무역, 지식 정보, 해양 교통, 투자, 외교, 그리고 문화 등 7개 분야에서 두 나라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내용과 양국 간 협력과 교류 증진을 위한 ‘특별 공동 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협정에 따르면 두 나라는 양국의 낙후된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 전문가를 상호 파견하기로 하는 등 농업, 경제 분야 협력 강화에 힘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