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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빈 라덴의 영상물 공개 본문
4명이상 부인과 20명이상 자녀를 두고 있는 일부다처를 인정하는 국가사회주의자 빈 라덴(56세)은 자신에 대해 보도하고 있는 텔레비전 뉴스 프로그램을 골똘히 시청모습...
미국 정부는 알카에다 지도자였던 빈 라덴의 파키스탄 내 은신처에서 입수한 영상물 몇 점을 공개했습니다.
언론에 공개한 영상물에는 빈 라덴이 자신이 등장하는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모습과 성명 발표를 예행 연습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미국의 네이비 실은 2001년 9.11 테러 사건을 기획하고 주도한 빈라덴을 지난 월요일 파키스탄의 아보타바드에 있는 은신처에서 사살했습니다.
현장에서 특공대원들은 사상 최대 규모의 테러 관련 자료를 입수했습니다.
미 정보국은 기자들에게 영상물과 컴퓨터 저장물, 기타 자료를 통해 빈 라덴이 명목상의 지도자가 아니라 실제 활동하는 지도자였다는 게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빈 라덴은 자신이 세상에 어떻게 비춰지는지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한 영상물에서 빈 라덴은 자신에 대해 보도하고 있는 텔레비전 뉴스 프로그램을 골똘히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빈 라덴은 밤색의 담요를 두른 채 마루에 앉아 텔레비전을 원격 조정하는 리모컨을 쥐고 채널을 이리 저리 바꿔가며 자신에 대해 생방송을 진행하는 채널을 찾는 모습이었습니다.
빈 라덴은 책상 위에 놓인 구식 작은 텔레비전으로 이 방송을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이 영상물에서 빈 라덴는 길고 단정치 않은 수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라는 이름의 선전 영상물에서는 수염을 검게 염색을 했으며 단정하게 깎은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이 영상물은 지난 해 10월이나 11월에 녹화된 것으로 보이며 미국 정부가 공개한 영상물에는 모두 소리나 음성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미 정보국은 기자들에게 빈 라덴의 DNA 샘플을 조사한 결과 이번에 미국의 네이비 실이 살해한 사람이 빈 라덴이 아닐 확률은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앙정보국 CIA의 리언 파네타 국장은 성명에서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입수한 자료들이 테러를 처리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앞으로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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