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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열린 리비아 사태에 관한 국제회의 소식 본문

북아프리카 지역/리비아

런던에서 열린 리비아 사태에 관한 국제회의 소식

CIA Bear 허관(許灌) 2011. 3. 31. 22:38

 

리비아 사태에 관한 40여 개국 런던 국제회의에서 민간인 보호와 국가원수 무아마르 가다피 퇴진에 일단 합의가 이뤄 졌지만 구체적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리비아 반군 세력은 또 다시 가다피 정부군 반격에 밀려 황급히 퇴각하고 있습니다.

문 : 박영서  기자, 먼저 런던에서 열린 리비아 사태에 관한 국제회의 소식부터 알아보죠, 어떤 주요 합의사항이 있었습니까 ?

답 : 예, 런던회의에는 미국과프랑스,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을 주축으로 아랍권 국가들도 참석했습니다.이번 이틀 일정의 회의에서는 리비아 민간인 보호를 위한 연합국의 공습에 기초한 군사 작전을 계속한다는 것과 국가원수 가다피 대령이 퇴진해야 한다는 데에 40여 개 참가국들 간에 대체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문 :그런데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대 리비아 결의는 가다피의 퇴진이나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하지 않고 있죠?

답 : 그렇습니다. 이번 합의의 주안점은, 리비아의 정치적 전환을 추구하는 반군측과 집요한 협의를 계속하고 가다피 대령은 합법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권좌에서 반드시 퇴진해야 한다 겁니다. 그렇지만 반군의 무장 등,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프랑스가 유일하게 리비아 반군에 대한 무기지원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문 : 리비아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무기금수 제재 조치가 이미 시행되고 있는데요.  반군에 대한 무기지원에 관해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나요?

답 : 예, 미국은 리비아 반군에 대한 무기지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클린턴 국무장관과 수잔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 대사 등이 분명히 밝혔습니다.  특히 클린턴 장관은 런던 회의가 끝난 뒤 귀국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비아 반정부 세력의 과도국가위원회는 무기와 재정 지원을 기대해도 좋다고 시사했습니다.

리비아 반군의 무장이나 그들에 대한 무기지원 문제에 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비 살상 분야의 지원 문제는 논의됐다는 설명입니다.

문 : 그렇다면 리비아에 대한 무기금수와 재정적 제재에 관한 유엔 안보리의 결의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답 : 안보리 결의 1973호는 리비아에 대한 연합군의 군사작전을 허용하는 내용이고 리비아에 대한  무기지원을 금지한 이전의 안보리 결의에 우선하기 때문에 반군 세력에 대한 합법적인 무기지원은 가능하다는 게 미국의 해석이라고 클린턴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오늘, 30일, 의회 비공개 청문회에 출석해 리비아 사태에 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문 : 반군세력은 변변한 무기도 조직도 훈련도 없기 때문에 가다피 친위대에 다시 밀려 크게 패퇴하는 상황인데, 현재 전세는 어떻습니까 ?

답 : 예, 반군은 연합국의 강력한 공습작전에 힘 입어 지난 이틀 동안 정부군을 급속도로 몰아쳤는데 가다피의 고향이자 요충인 시르테에서 친위대의 강력한 반격 공세에 막혀  빈 자와드 등을 다시 빼앗교 석유 수출항 라스 라누프에 가까운 지역까지 후퇴한 상황입니다